'무비어페어(Movie Affair)'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14 굿모닝 우리 모두의 이상적인 대통령!~
  2. 2009/10/11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


재기넘치는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이 대통령으로 열연한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지난 13일 용산CGV에서 시사회를 통해 처음 언론에 공개됐다.

로또 1등 당첨으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청렴결백형 대통령 이순재와



굴욕의 역사는 있어도 굴욕의 외교는 없다고 일갈하는 젊고 힘있는 꽃미남 대통령 장동건,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되나 집권 1년만에 영부군 임하룡의 어이없는 실수로 탄핵위기까지 몰리는 여성대통령 고두심



삼인삼색 대통령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보여주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은 한결같도록 유도하고 있다.

바로 국민은 행복한 대통령을 꿈꾼다는 사실이다.

대통령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 사람들이 어찌 행복을 꿈꿀 수 있겠느냐는 다소 역설적인 설정에서

시작한 영화는 우리의 정치 현실을 어느 정도 비꼬는 풍자와 함께

대통령을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

코믹한 설정 아래 잘 녹아들어있다.

블랙코미디적인 성격도 있겠으나 결국 로맨티스트 프레지던트로 귀결되는 지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관객들에겐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달콤한 요구르트 같은 느낌일 것이다.

여기에 장진 감독이 제작한 전작 <웰컴투동막골>과 통하는 면이 있다.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거기에 발을 딛지 않고 약 30cm쯤 공중에 떠있는 듯한 설정말이다.

하지만 바로 아래 내려다보이는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모든이들이 바라는 하늘을 향하는

그의 센스는 자못 유쾌한 해학과 풍자로 관객에게 편안하게 어필하고 있다.




Posted by 시네마버프 버나드

영화 {시클로}로 잘 알려진 트란 안 홍 감독의 신작영화입니다.

이병헌, 기무라 다큐야, 조쉬 하트넷 등 다국적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PIFF)에도 방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고 있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영화제 개최중인지라 그런지 상영관을 작은 곳을 잡았더군요.

그래서인지 또 무대인사도 없이 영화는 곧바로 상영되었구요.

영화를 처음 본 느낌은 종교적 색채가 짙다는 것이었습니다. 희생과 고통 그리고 무지한 인간들.

무언가를 두려워할 수록 잔인해지는 인간의 나약함이랄까.

감독은 무언가 완결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각종 사고의 편린들을 숨은 그림찾기처럼 여기 저기에 던져놓고 그것을 맞추는 몫은 관객에게 남겨놓은 느낌입니다.

시사회 중간중간 지루해서인지 배우들이 오지 않아서인지 자리를 떠나는 일부 취재진들도 있었습니다만.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배우들이 없어서인듯.

그래도 끝까지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솔직히 재미는 없었습니다 다만 그가 던지려 하는 메시지를 저 나름대로 수수께끼 풀듯 고민해보는 그런 소중한 시간들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것 이건 액션스릴러가 아닌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고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

영화 홍보사의 카피와는 사뭇 다르다는거...




Posted by 시네마버프 버나드
이전버튼 1 이전버튼